2022년 기준으로 103세가 되신, 연세대학교 철학과의 명예교수 김형석 교수님의 인터뷰 글입니다. 이전에 다룬 찰스 핸디의 인터뷰 글 <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친구>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, 저는 삶을 실제로 오래 살아본 분들의 생각을 종종 듣습니다. 그 이유는, 삶에서 장기적 관점을 지니는 것은 필수적인데 이에 대한 힌트를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실제로 장기적으로 살아본(?)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기 때문입니다.
김형석 교수님이 말씀하시는, 절대 행복해질 수 없는 두 부류 중 첫번째는 물질적 가치만을 좇는 사람들입니다. 정확히는 정신적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입니다. 그 이유는, 물질적인 가치는 가지면 가질수록 목이 마르기 때문입니다. 아무리 가져도 만족하지 못하는 거죠. 아무리 가져보지 못해서 사실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.
“솔직히 거기서 행복을 찾기는 어렵습니다. 왜 그럴까요. 거기에는 ‘만족’이 없습니다. 돈과 권력, 명예욕은 기본적으로 소유욕입니다. 그건 가지면 가질수록 더 목이 마릅니다. 가지면 가질수록 더 배가 고픕니다. 그래서 항상 허기진 채로 살아가야 합니다. 행복하려면 꼭 필요한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. 그건 ‘만족’입니다.”
절대 행복해질 수 없는 두 번째 부류가 무엇인지는 원문에서 확인해 보시길. 성찰하기 좋은 콘텐츠입니다.
Q. 어떤 순간에 행복을 느끼시나요? 최근 그런 경험을 해본 적이 있으신지?